심리상담사라는 직업. 상담 및 임상심리 관련 석사이상의 학력과 다년간의 수련경력이 요구되는 직업. 그렇게 갈고 닦았음에도 상담자에 비해 내담자가 훨씬 적다보니 오랜 공부 후에도 경제적 보상을 바랄 수 없는 직업.
물론, 직업의 의미가 꼭 경제적 보상에만 있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심리상담 업계의 현실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냉혹해서 겨우겨우 기본 생활이 가능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상황에서 멘탈헬스케어 분야는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상담자들의 현실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늘 의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갑니다. 하지만 혼자 집에서 푹쉬고 잘먹고 잘자면 나아지겠지 하며 가지 않은 분들도 있죠. 여기서 중요한건 본인이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마음에 병이 생기면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혼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여기서 중요한건 본인이 아프구나 라는 사실을 모르고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아무래도 심리상담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다보니 생기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에서도 활성화가 되어있고 사람들이 마음이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거기에 대한 상담은 어떨까요?
그리고 럽디는 정확히 그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상담을 하고 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네요. 럽디에 들어온 이후부터 <연애>를 주제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며 상담하고 있는 저는 럽디의 연애연구가 입니다.
처음 럽디에 들어와서 놀랐던 부분이, 10대들이 생각보다 연애상담을 많이 원한다는 겁니다. 10대의 경우, 부모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상담을 해줄 수 없다는 회사 내규가 있음에도 다들 동의를 받아서 온다는 게 신기했고 한편으론 기뻤습니다. 연애라는 게 나이를 불문하고 사람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학교에선 연애를 가르쳐주지 않잖아요? 어떤 게 건강한 연애인지, 연인과 갈등상황에서는 어떻게 대화하는 게 현명한 지...등등 연애상담을 통해 10대들이 일찍부터 자발적으로 <대인관계>를 공부할 수 있는 장이 생긴 것 같아 기뻤답니다.
또 하나 놀랐던 점은, 남자 내담자의 비율이 생각보다 정말 높다는 점이에요. 여자분들이 6이라면 남자분들이 4정도...?! 아무래도 사회에서 남자분들께 요구하는 부분이 관계보다는 사회적 성공이라 관계에 미숙한 분들이 많거든요. 럽디를 통해 감정에 공감하는 법, 대화법 등 재회와 관계개선을 위해 많이 배워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럽디는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긴 하지만 점점 헤어지지 않았는데도 오시는 분들도 많아지는 추세인데요. 그분들은 <연애유지>를 건강하게 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세요. 또, 서로 이혼이나 사별 후에 뒤늦게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분들도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이 찾아오지요.
럽디가 수만건의 연애상담 데이터를 갖고 있는 덕분인지 이곳에 오신 분들께 정확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기뻐요. 그만큼 제 전문성은 날로 늘어가고요.
또, 단순히 심리상담을 넘어서 정말 <연애>의 관점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이점이구요. 심리상담에 갇혀서 진짜 필요한 걸 놓치면 안 되잖아요. 다양한 관점의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게 연애상담의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모든 사람들이 안 싸우고 안 쌓이는 연애를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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