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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상시 채용중)/선생님들의 편지

정식 상담사가 되기까지의 노력 - 1편


  출근 첫날은 아바팅을 하고, 둘째 날에 연수를 시작했어요. 첫날, 아바팅에 들어가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상담을 시작했어요. ‘왜 아바팅이지?’ 했었는데 말 그대로 제 첫 상담은 주경쌤 아바팅이였어요. 리스닝 후 주경쌤이 솔루션 정리를 해주셨고, 사실 온전히 이해가 된 상태로 말했던 건 아니었어요. 내가 입 밖으로 꺼내면서 나부터 ‘아 이런 거구나.’ 하면서 배워나가는 과정이었죠. 상담을 통해 솔루션을 수용하고 후속 상담까지 결제하시는 내담자분을 보면서 얼떨떨한 감정이 가장 컸어요.

 

  아바팅부터 실습까지 그리고 정규 상담사가 되고 초반까지만 해도 가장 무서웠던 생각은, ‘내담자분들이 10만 원이라는 상담비용을 지불하고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찾아오신 걸 텐데 내가 과연 그 값어치를 할 수 있을까? 다른 선생님이랑 상담할 수도 있는 거였는데 괜히 나한테 상담받아서 도움을 덜 받아 가시는 건 아닐까?’ 였어요. 이런 생각들이 스스로에게 가장 큰 부담이면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주었어요. 연수가 끝나기 전까지 기본적으로 불안함과 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내 말 한마디가 내담자분에게 실수가 되면 어떡하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정말이지 회사만 오면 급불안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연수는 이런 저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해주었어요. 회사와 이 일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내가 상담을 하는 데 있어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연수 받은 후 정식 상담사가 되고서 당장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연수생의 연장선처럼 느껴졌었죠. 여전히, 지금도 배워갈 부분은 끝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미약하나마 상담을 할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여유도 같이 생기기 시작했었어요. 너무 긴장해서 리액션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었는데 상담하면서 내담자랑 같이 웃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스스로도 이전보다 편하게 대화해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내가 그 값어치를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보다 그 값어치 이상의 경험이었다고 느끼실 정도로 상담과 이후 케어를 통해 만족감을 채워드리면 되는 거라는 생각이 더 크게 자리 잡혔어요. 이런 생각이 커지게 된 건 정말 정말 내담자분들의 감사 인사 덕분이에요. 일이 끝나고 나면 거의 매일 연애의 자격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후기를 찾아보는데, 그게 낙이랄까..?ㅎㅎ 전대카 하는 중에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성공했다고 소식 남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일에 대한 보람과 만족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후기는 꼭꼭 챙겨볼 예정! 정식 상담사가 된다는 건 그저 상담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연수생일 때보다는 아무래도 책임감도 부여되고, 신경 써야 될 일들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럴 때는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에게 기대기도 하면서 많은 의지를 얻고 있어요.(선생님들 최고ㅠㅠ)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럽디의 정식 상담사가 되고 나서 가장 좋은 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 나 하기에 따라 일에 대한 만족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은아 상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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