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놀아도 되는 건가
메리 크리스마스 !
요즘 눈이 계속 오는데요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날
럽디에서는
여행을 떠났답니다
아 정말 눈이
엄청 왔어요
그래도 서울 빠져나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더 오는 것 같은
진짜 많이 온다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조금 밀리긴 했지만
까마득했지만 결국
도착했어요 !
한 4시간 걸렸어요
우리가 "담양"까지 간 이유는
바로 바로
호호호
떡갈비 먹으러
한입 먹었더니
여기까지 왜 왔는지
바로 설명이 되어버림
대나무술
한잔 딱 걸치는데
피로가 싸악 풀리더만요
반찬도 맛있었고
육즙이...
미쳤어요
쓰다 보니까
어째 여기에 맨날
먹는 얘기만 하는 것 같은
먹는 거 중요하죠
우린 식구니깐요
다시 차 타고 이동
총 7명이 왔어요
임원 4명과
열심히 하고 싶은
특별히 선발되어 온 3명까지
저는 사진을 찍어야 했기에(?)
뒷자리에서 약간 낑겨서
헤헤 그래도
넘 즐거웠어요
크리스마스 전에
트리도 보구
눈이 계속 오는데
너무 추운데
그래도 평일에 여행 오니까
그저 좋은 거 있죠
예쁘게 꾸며진
프로방스를 조금 구경하다가
호두과자
붕어빵
찰보리빵
겨울 간식에 홀려
한 카페로 들어간 우리들
이미 떡갈비로
아주 배부른 우리였지만
커피에 디저트를
또 시작해야 하니깐요
여러 가지 간식들 중에서
어떤 걸 고를까 하다
나라쌤이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시켜 !!!!!!!
헉 이게
럽디의 대표다
어쩐지, 이날
"내가 제일 잘 나가" 라는
프린팅 티셔츠를
입으셨더라구요
요기서 우리는
1차 임원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임원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역시 경영의 스케일은
다르구나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멋있었어요
의견을 내보기도 하고
기회가 생겨서 좋았구요
카페에서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눴어요
나오니 어느덧 저녁
소화가 아직 안 됐는데
바로 전주 막걸리 골목으로
출발 !
들어가 앉자마자
상차림을 보니
바로 소화가 되었어요
안주가 몇 번이나 바뀌고
몇 개인지 다 못 셌어요
막걸리가 특히 맑고 맛나서
조금 많이 마셨던 기억이
저녁을 먹으며 우리는
2차 회의를 했습니다
웃긴 얘기도 많이 했는데
그리고 밤이 되어
대리기사님을 불렀어요
빌린 차라서
차가 어딨는지
다들 약간
상태가 막걸리여서
아기자기한 숙소에 도착
짐 풀고 바로
3차 회의 시작
진정한 회의였죠
새벽 4시 넘어서 끝났음
쌤들의 애착인형
요기까지 들고 온 거 있죠
분명히 하루 종일
먹었던 거 같은데
안주가 또 나와요
큰 얼음에
술도 또 마시고
이때부턴
쓰러지지 않기 위해
술을 거의 안 마시고
회의록을 쓰다가
아무튼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멋있었어요
우리 회사
요즘 너무 잘돼서 고민입니다
더 많은
뛰어난 리더가 필요해요
좋은 리더는 무엇일까
많은 생각들을 하며
열띤 임원회의에 참여했어요
다음날 아침
조금의 담소를 나누고 출발
휴게소에서
파맛이 강한 라면으로
해장을 시원하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 제목을 수정해야겠네요
이렇게 놀아도 되는 건가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노는 시간보다
회의한 시간이
훨씬 깁니다 ㅎㅎㅎ
고민 해결
성장한다고 하면서
놀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 시간에 얘기했죠?
놀거면 논 결과를 받아들여라
아니면
럽디의 임원여행
힐링여행
넘 행복했어요
충분히 피로를 이길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담에 또 갈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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