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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소식

연애연구가 김나라 JTBC <내 연애의 기억> 출연 (스압주의)

JTBC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내 연애의 기억>에 나라쌤이 출연했습니다!

연애연구가 신분이라 TV도 나가시고 덕분에 마케터만 신났어요 

상담사 선생님들은 나라쌤 굴욕샷 잡는다고 신나셨더라구요(...) 



내 연애의 기억은 연인이 각각 가진 왜곡된 기억을 살펴보고 갈등 발생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에요

나라쌤은 여기서 해결방안을 드리는 연애전문가 입장에서 출연했습니다 



사진처럼 커플이 서로를 못 본 상태에서 각각 연애하면서 가졌던 어려움들을 털어놓고

패널의 조언을 들은 후 서로 진솔한 대화를 갖는 프로그램이에요! 



두번째 출연하신 커플분은 

바로 3년째 사귄 두 분입니다

얼핏 보기엔 발랄하고 행복해보이시는 두사람... 왜 나왔을까요?



바로 커뮤니케이션문제...!

방송 출연일로 1113일을 만났는데도 서로 속마음을 모르겠다는 두사람 ㅜㅜ 


남자친구: 도대체 네 속을 모르겠다

여자친구: 그렇게 말을 했는데 왜 몰라? 


연애 3년차...네... 도대체 두 분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단편적인 얘기로, 남자친구는 회를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는 회를 엄청 싫어하는 상황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회를 먹을 때마다 싫어하는 것 같은데...맞나?"고 물어보자

여자친구는 "회가 싫다고 이미 말을 했다"고 대답을 하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위해 회를 먹는 연습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섬세하고 다정한 성격임에도 그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해요


연애 회사 안다녀도 아...이 둘은 정말 문제다 강렬히 느껴집니다  

둘은 뭐가 문제죠?



남녀의 시선으로 다시 한 번 재구성해본 드라마에서

문제점이 밝혀집니다


바로 남친은 여친의 본심을 알고 싶은데,

여친은 남친을 배려하기 위해 진심을 참고 남친을 배려하는 것이죠


회가 싫고, 곱창을 먹고 싶지만

새옷을 입은 남친이 곱창집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

회를 고르는 거죠  


그런 소리없는 배려에 남친은 도대체 여친의 본심을 알지 못합니다 



서로의 시점에서 서로를 보자

'아... 내가 놓치던 부분이 있었구나'

'나를 그만큼 아껴줬구나'


깨닫게 된 두사람!

그런데 문제는 회 뿐만이 아니죠


패널 중 한사람이 지적한대로, 데이트 코스 문제로 이렇게 삐걱거렸으면

데이트 할 때는 더 큰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영화 취향도 완전 다른 두사람!

남친은 애니메이션, 가족 영화를 좋아하는데 비해

여친은 공포, 호러, 완전 웃긴 코미디, 느와르 등을 좋아하죠


영화를 고르는 거 하나에도 

취향이 갈려서 망설이는 두사람


여친: 오빠 이 공포영화 진짜 재밌대! 

남친: 음...난 좀...싫은데... 진짜 보고 싶어?

여친:(난 보고 싶다고 표현했는데...) 아냐 딴거 보자

남친: (진짜 좋다는 건가?)(싫다는건가?)(아니라고?)(내가 보자는 건 영혼 없이 다 좋다그러고)

(공포영화 보고 싶은 것 같은데 보자고는 안하고!!) 


이런 고구마 X100같은 상황이 어김없이 연출됩니다 



결국 MC분이 둘이 데이트 안하면 안되냐고(ㅋㅋㅋㅋㅋㅋ)

버럭!! 고구마에 성질도 부리고


나라쌤이 이 때 나서서 사이다...까지는 아니고

그냥 고구마 안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바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과잉배려를 하다가 상황이 어긋난다는

핵심을 짚어준거죠


(네 나라쌤 절케 생겼어요 회사 출근하면 맨날 보는 거 가능)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배려에

결국 여자친구가 진짜로 YES라고 말하는 게 뭔지 몰라

혼란을 느끼게 되죠 


거기서 정답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여자친구 본인입니다 


이외에도 김연아 SNS 프로필사건(...)이 있었는데 이건 좀 귀여운 수준이라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이 외에도 차를 끌고 오라는 여자친구의 반응에


남친: 스킨쉽을 하자고 한 거구나

여친: 피곤하니까 오빠가 데려와주거나 기름값이라도 내줬으면 


하고 해석의 차이가 났죠


이렇게 두 사람의 실제 대화를 가져와서

밀착 분석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모니터링 하는데 재밌어서 기뻤어요



나라쌤은 두 사람이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짜 '소통'이 필요하다는 처방을 내렸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이유를 알고

그걸 감지했으니 서로에게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야만 연애가 더 나아갈 수 있다는 :) 급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네요



벽이 내려가며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시간...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YES! 


남친분이 

여친분에게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며 기습 포부(?)를 밝히는 등

두 분은 훈훈하게 사연 종료가 됩니다 


'네가 너를 표현할 시간이 적었다는 걸 알겠어' '나를 믿고 더 많이 표현해줘' 등

마음 찡한 멘트를 마구마구 날려주시는ㅜㅜ


이렇게 <내 연애의 기억> 나라쌤 출연분이 마무리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분이 훈훈한 커플이셔서 무척 기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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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는 1월 3일 목요일 12시 20분(밤)에 방영된다고 하네요~

나라쌤 출연분 여기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