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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IT 회사가 구글 SEO를 하는 방법

회사마다 SEO를 통해 얻고자 하는 키워드가 다르다. 그렇다면 연애회사를 찾아오기 위해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그런 건 없다. 애초에 사람들은 연애회사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연애나 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칼럼을 발행하고 이 칼럼을 발행한 곳이 어디인지, 이 문제를 해결하게 해줄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SEO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콘텐츠다. 그 콘텐츠는 어디서 출발하는가?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에서 시작한다. 키워드는 사람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따라서 쓰고싶은 글을 쓰고싶은 욕구를 억누르고 키워드에 따라 사람들이 읽고싶은 글을 써야한다. 

 

연애회사가 보통의 쇼핑몰보다 어려운 이유는 무형의 상품을 판다는 것이다. 이 때 SEO와 콘텐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예를들어 바나나를 판다고 한다면 어떤 맛이 나는지, 다른 바나나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무게는 어떻고 배송은 어떻게 되는지 등 눈으로 보기 쉬운 장점을 나열하면 된다. 

 

그러나 상담을 판매한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재회상담을 제공하는 리데이트(https://redate.co.kr)의 예를 든다면 상담사는 어떤 전공을 했고 어떤 경험이 있는지, 어떤 식의 상담을 해주는지, 실제 해결책이 있는지, 성공률은 어떻게 되는지를 궁금해 한다. 이를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재회 칼럼(main.redate.co.kr/column)이라는 콘텐츠다.

 

재회 칼럼이 또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는 아무나 칼럼을 작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상담을 해본 상담사만이 칼럼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회사의 SEO를 어렵게 한다.

 

검색어의 진짜 의도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로 사람들의 욕망을 탐구한 세스 스티븐슨 다비도위치의 [모두 거짓말을 한다 (bit.ly/35Kp2Mp)]라는 책을 보면 사람들은 검색엔진 창 앞에서 한없이 진실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연애의 과학]이라는 사이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로 유입되는 키워드들이다.

 

 

자신의 성기 크기에 대해 불안감을 토로하는 남자를 주위에서 찾기란 힘들다. 하나같이 자신의 크기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한다. 하지만 구글 검색창을 마주하는 순간 그들은 가장 진실된 질문을 던진다. 이것이 SEO의 핵심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

키워드를 찾는 것은 쉽다. 키워드를 뽑는 툴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기계적인 SEO를 하겠다면 검색량순으로 키워드를 줄세우고 상위 키워드의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재회'라는 키워드를 보자. 재회상담 서비스인 리데이트를 운영하는 럽디의 입장에서 재회라는 키워드는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다. 위에서 말했듯 자신이 쓰고싶은 콘텐츠를 만들어선 안된다.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체크해야할 것은 두가지다.

 

1. 다른 사람들은 해당 키워드에 대하여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2. 구글은 해당 키워드에 대해 어떤 글을 보여주고자 하는가?

 

먼저 2번을 알고 싶다면 구글의 SERP(Search Engine Results Pages), 즉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구글이 어떤 제목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거기에 ‘함께 검색한 항목'을 함께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재회라는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어떤 의도를 갖고 검색하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그 다음은 1번을 알기 위해 각각의 콘텐츠가 실제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직접 클릭해서 들어가보는 것이다. 유튜브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유튜브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 중 하나가 시청지속시간이다. 웹문서 또한 같다. 얼마나 해당 콘텐츠에 오래 체류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콘텐츠가 검색어의 의도에 맞아야 하고 그 의도에 맞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가 이것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쓰고싶은 글을 기계적으로 키워드에 맞춰서 쓰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재회상담 서비스, 리데이트에 들어오는 소비자 여정

롱테일 키워드가 각광받는 이유도 검색어의 의도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또 롱테일 키워드는 전환율이 높다. 소비자의 검색어 여정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구글에 ‘재회'를 검색한 남자 A가 있다고 하자. A는 검색으로 접하게 된 “이별 후 재회유형(https://bit.ly/3ifgB0s)”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사람마다 애착 유형이 있는 걸 알았다. 여자친구의 애착유형을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A는 ‘애착유형 테스트'라는 키워드로 다시 검색을 한다. 애착유형 테스트 콘텐츠에서 A는 여자친구가 회피형 여자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A는 다시 ‘회피형 여자친구 재회’라는 키워드를 통해 “회피형 여자친구와 한 달 걸려 재회성공(https://www.youtube.com/watch?v=jcqmK69DrxI)”이라는 콘텐츠를 발견하고 리데이트에 진단지를 제출하여 상담을 받아 재회에 성공하게 된다.

 

SEO를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영역의 업체인가에 따라 검색어가 달라지고 효과적인 채널이 달라지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난이도가 달라진다. 그 모든 것을 파악하고 난 이후에야 자신의 분야에 적합한 SEO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리데이트의 경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칼럼은 연수를 거친 상담사만이 작성한다. 자신이 몸담은 업계가 연애 산업처럼 콘텐츠의 질이 중요한 산업에 있다면 검색하는 사람들이 어떤 의도로 검색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부터 먼저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