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지난 번에 잠깐 언급했던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려고 한다.
이번 달에는 성과를 더 높이고 싶다는 욕심에
그 과정에서 내 일상이 생각만큼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영향인지 무기력함도 조금씩 쌓이고 있었다.
해야 할 일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약속을 잡거나 밖을 나가는 게
도저히 마음 편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쉬는 날조차 온전히 쉬지 못하는
애매한 날들이 이어졌다.

그래서 이번달엔 수석쌤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유독 많이 가졌다.
'상담 퀄리티를 더 높이면 이 답답함이 풀릴까?'
싶은 마음에 질문의 양을 더 늘려보기도 했지만, 풀리지 않는 기분은 여전했다.
이 무기력의 뿌리를 어떻게든 뽑고 싶었다.
처음엔 상담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만 묻다가, 결국 속마음을 다 꺼내놨다.(징징희주 발동 🤩)
“쌤..저 너무 무기력해요 뭔가 문제가 있어여 엉엉” 돌아온 피드백은 꽤 묵직했다.
"너 요즘 얼마나 열심히 놀고 있어?
너만의 시간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니?" 라는 물음이었다.
사실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다.
잘 쉬어야 한다는 것도, 힐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하지만 "일단 회사 일부터 제대로 해내자!"라는 마음에
나만의 개인 시간을 자꾸 뒷전으로 미루게 됐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은 피드백은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를 깨워 줄 수 있었다.
그렇게 개인적인 루틴을 다시 짜보려 마음먹었을 때, 나라쌤의 교육 공지가 떴다. 주제는 '시간 관리와 계획법'!
내 고민이 나라쌤한테까지 닿았던 것 같다.

(실제 멘토쌤과 나눈 대화 ㅋㅋㅋㅋ)
나라쌤은 직접 만든 시간 관리 툴을 공유해주시고 우리가 어디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며 실습까지 도와주셨다.
막연하게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를 담고 있는 교육이 아니었다. 왜 시간을 잘 관리 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내 하루가 실제로 어디에서 새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출퇴근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할 건 많은데 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들로
오히려 내 시간을 많이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보니 한숨이 나왔…다 ㅎㅎㅎ
동시에 각성되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의 내 생활을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며 오히려 해답이 명쾌해지는 기분.
직원이 겪는 어려움을 흘려듣지 않고 그 어려움을 같이 해결하기 위해 피드백을 주고
회사 대표의 위치에 있는 분이 직접 교육도 진행해주니 가끔은 정말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가 직원의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사는 방식’까지 고민해준다는 게 신기할 따름..
덕분에 다시 갓생 살 준비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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