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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생활/럽디인 인터뷰

[디자이너 인터뷰] NH님



Q: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했으면 한다. 이름과 직책 부탁드린다.


A : 럽디에서 디자이너 맡고 있는 NH이라고 한다. 반갑다. 신입으로 들어와서 근무한지는 한 달 정도 됐다.


Q: 완전 신입이다. 한 달이면 회사에 대해 막 알아가고 있을 때인데, 신입이 인터뷰를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A : 회사가 직책에 상관 없이 평등해서 그렇다. 나더러 인터뷰를 하라고 하더라. (웃음) 기본적으로 럽디 디자인팀은 사람이 두 명이다. 다른 분이 바빠서 오늘은 내가 먼저 하기로 했다. 두 명이라고 해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더 늘어날 거라지금 막 디자인이 잡히고 있는 단계라고 할까? 방금 막 출발한 로켓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구성원은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Q: 그럼 두 명이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업무부터 일단 설명해 달라.


A: 맡은 업무. . 일단 회사 전반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부터 시작해서 배너 작업, 회사 소개서, 명함 작업들도 진행했다. 다른 디자이너분과 합작 하에 같이 해 나가고 있다고 할까.


Q: 조금 더 자세하게 실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A: 제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홈페이지다. 기존의 디자인이 우리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연애 상담 회사이다보니 내담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미지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 그런 이미지들을 대표님, 상담사분들과 함께 협의해서 조금 더 회사의 정체성에 맞게끔 수정하고 있다. 전반적인 업무는 주로 그런 바로잡기다.


Q: 평소 일을 할 때 상담사와도 이야기를 하는 게 인상적이다. 보통 디자이너들이 타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이 많긴 하지만, 굳이 상담사와 하는 이유가 있을까?


A: 아무래도 회사에 서비스나 내담자들의 성향을 제일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상담사분들이라 그렇다. 내담자들과 가장 많이 마주치시니까. 그분들에게 많이 조언을 얻고, 어떤 느낌으로 가야하는지, 이런 부분을 회의하며 상의하려는 편이다.


Q: 그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중요할 것 같다.


A: 그렇다. 작업을 할 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수정 들어갈 것은 바로 수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얘기를 하는 건 필수적이고 업무를 하는 데 전반적으로 대화할 일이 많다.


Q: 여러 부서를 누비면서 일을 하는 것으로 들린다. 업무 강도가 높진 않을까?


A: 할 게 많긴 하다. 일적으로도 디자인 일이 많이 쌓여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한다거나 할 정도로 많지 않다.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업무 시간에 해야 할 것들은 많다. 수정해야 할 것도 많고.


Q: 업무가 많을 때 중요한 건 리더쉽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단 둘이지만, 곧 늘어날 팀이기도 하다. 팀내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


A: 좋다. 사실 매우 좋다. 이건 개인 성격이 좋은 문제가 아니라 회사 문화 장점 중 하나다. 우선은 회사가 수평구조다. 서로를 ‘~이라고 부르고, 위계질서는 최대한 배제했다. 나는 신입이지만 다른 한 분은 5년차로 팀장에 가깝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상 팀장보다는 입사 동기처럼 서로 대하고 있다. 이게 회사의 기본적인 룰이기 때문이다. 상하없이 많이 물어보고 많이 가르쳐주려고 한다. 덕분에 신입이 일을 배우기에 좋은 환경이다. 혼자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Q: 이외에도 럽디는 독특한 문화가 많다. 일단 좌식 문화가 그렇고(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이외에도 여러모로 좀 특이하다. 회사의 첫인상은 어땠나?


A: 첫인상은 조금 놀라웠다(웃음) 여태 다녔던 회사와는 매우 달랐다. ‘회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하나도 맞지 않다고 해야 하나.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분위기? 그래서 신기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A: 일단 인테리어도 흔히 볼 수 없는 인테리어다. 아마 면접을 보러 오시거나 해도 점이 제일 먼저 그 점이 눈길을 끌거다(웃음) , 인테리어적으로 말하면 개인적으로 신발을 벗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그렇다. 하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바닥에 앉아있거나 할 수 있는 점은 좋다. 약간 집 같은 분위기? 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또 입사 첫날 모니터 설치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아침에 자리 세팅을 위해 모니터를 설치하는데 다른 회사에서 보면 팀장이나 과장급 분들이 척척 도와 주셨다. 이런 게 인상 깊었다.  


Q: 어느 정도 우리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설명해주신 것 같다. 그럼 만약 디자이너 분이 온다면 본인이 하는 일에 비춰볼 때, 어떤 식으로 일을 하게 될까.


A: 우선은 일이 대표님의 결정 하에 내려오는 것이 있다. 하지만 회의하면서 디자인 이런 부분은 수정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보면 좋겠다 말하는 것이 자유롭다. 아마도 그런 회의를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의미 없는 회의가 아니라, 회의를 통해 새로운 것들이 많이 결정되는 편이다. 오시게 된다면 다양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Q: 아까 상담사 분들과도 많은 회의를 하게 된다고 하셨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떤 분들이 오시면 우리 회사에 적응을 잘 할 것 같나?


A: 우선은 말을 하는 걸 꺼려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좀 말하는데 소극적이었던 편인데(웃음) 업무 며칠만에 적응했다. 또 업무를 자신의 것만 고집하기보다는 협력해서 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려는 오지랖(?)이 있으면 와서 편하실 거다. 또 마인드가 열려 있는 분이 오시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볼 때 연애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지만 남녀에 편향된 시선을 갖은 사람은 정책상 입사도 힘들고 적응도 힘들 것이다.


Q: 회사에만 잘 맞으면 팀에 적응하는 건 힘들지 않을 것 같다. NH님이 친절하게 해주시겠지(웃음) 그럼 실무자로 한 번 말해보자. 우리 회사가 복지가 화려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 느끼기에 가장 좋은 복지는 무엇인가?


A: 점심을 사주는 것?(웃음) 아무래도 직장인으로 그게 제일 피부에 와 닿는 복지다. 일단 메뉴 고민이 적고, 웬만하게 비싼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비용적인 제한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보통은 생각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또 대표님이 회사 운용에 철학이 있으셔서 눈치주거나 하는 게 아예 없다. 오히려 맛집들을 추천해주시면서 데리고 가실 거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정성이 들어간 걸 눈치채게 되니까 점심 복지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다.


Q: 그럼 회사 전체 복지 말고, 디자이너로 생각하는 복지가 있나? 럽디는 디자이너가 일하기에 좋은 환경인가?


A: 나쁘지 않다. 특히 필요한 장비를 아낌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실 전에 필요한 작업용품이 있어서 아예 먼저 산 후에 후에 통보드린 적이 있다(웃음) 선지름 후통보라고 해야 하나. 업무에 관련된 일이라면 요구에 맞는 물건을 받아서 쓸 수 있을 것이다


Q: 좋다. 그럼 마지막 두 가지 질문 가보자. 회사를 추천하는 이유와 회사에 아쉬운 점에 대해서 듣고 싶다. 먼저 회사를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A: . 회사를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끊임없이 변하려고 하는 회사다. 그렇게 하기 위해 선진적인사내 문화를 도입하고 적극으로

시도한다. 예를 들어 직원들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업무 권장하기문화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전부가 문명이라는 

인센티브 게임에 참여한 상태다. 다른 회사에서도 아예 없는 시도들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럽디는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애초에 회사의 이념이 그러니까. 늘 더 나은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디자인적으로

는 회사에 들어오면 많은 일을 하게 되실 거다. 그래서 아무래도 개인의 경험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 하나 더 있다. 우리

는 말만 하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올리는 스타트업이다. 그런 점에서 회사를 걱정하지 않고 일에 더 집중할 수 있

다.


Q: 공평하게 이런 점은 아쉽다도 말해달라.


A: 아무래도 연애 회사다보니 연애에 대한 특별한 복지를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 경영 방침상 분명히 연애와 관련된 복지를 실천할 거라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점 하나는 원래 성격이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럽디에서는 논의가 끊임없이 이뤄진다. 처음에는 회사의 그런 점이 조금 버겁게 느껴 지기도 했다. 만약 나와 비슷한 성격이라면 처음에는 조금 놀랄 수 있을 것 같다.


Q: 그래도 NH님처럼 적응을 잘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업무 중에 인터뷰 시간 빼주셔서 감사하다.


A: . 덕분에 즐겁게 업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