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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생활/럽디 문화

11조 1항. 회사가 아니라 럽디다

11조 1항. 회사가 아니라 럽디다


1-1. 럽디는 우리의 조직이다

    럽디가 성장함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타 기업과의 비교입니다. 럽디는 우리만의 독특한 새로운 문화를 합의에 의해 결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여러 관점과 방식에서 많은 것을 고려하고, 가장 도움이 되는 의사결정을 취합하여 그것들의 합의를 통해 이뤄집니다.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한쪽이 다른 쪽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기 시작하게 되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럽디는 가능하면 채용시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성장하는 인재의 연봉 상승률 등을 높게 책정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인센도 줄 수 있는 만큼 주려고 노력합니다. 힘을 발휘한 사람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기 위해서요. 그걸 감안할 수 있는 럽디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2-2. 우리는 회사라는 세상

  럽디인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아직까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끝없는 고민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끝없는 고민과 고통 속에서 헤어 나오기보다는, 그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인생을 마무리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싸우며 감정 소모하는 연애, 유지되지 않는 결혼, 아이가 안심하고 자라기엔 불안정한 가정, 집에 가기 싫어서 밖에서 떠도는 청년층과 기성세대층. 이런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는 한 우리는 온전히 행복할 수 없고, 좀 더 나은 삶에 사용할 수도 있었던 에너지를 이 문제들로 고통받는 데에 사용하게 됩니다. 

 

  진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이런 고통을 모두 사라진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서로 갈등은 있지만 존중할 수 있고 싸우지 않는 연애와 결혼 생활,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 남녀 간에 혐오보다는 올바르게 서로를 이해하는 관점이 기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럽디인은 우리부터 이런 행복한 삶에 대해서 연구하고, 함께 고민한 답을 세상에 전파하여,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이 내면의 답을 도출해내는 것과, 좋은 질문을 하고 끝까지 답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여 결과를 공유하는 것. 이 두 가지 결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럽디는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조직입니다. 

 

  그런 조직인 만큼 그동안 많은 것을 고민했고, 따라서 일반적인 회사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럽디에 맞지 않는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억지로 서로 맞추는 상황보다, 럽디인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세상을 정말 바꿔나가고자 하는 분들이 모여 있는 조직이 되길 바랍니다. 연봉을 많이 준다고 해서 다닐 수 있는 회사도 아니며, 일이 정말 많다고 그만두고 싶은 회사도 아니길 바랍니다. 충분히 일하고, 즐겁게 성과로 나눠 받을 수 있는 사람만 남는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할 사람들이 남아있을 회사이길 원합니다. 


  워크 라이프 밸런스의 제대로 된 의미를 추구하고, 회사는 삶을 배려해 주고, 사람은 일을 배려해 주는 새로운 균형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일을 더 많이, 잘하기 위한 제도가 기반이 된 회사이길 바랍니다. 하루가 정말 바쁘게 돌아가고, 효율성 좋은 회사를 경험하는 럽디인으로 거듭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공평하며, 정당하게 대우하고자 합니다. 더 크게, 더 행복하기 위해 진정한 럽디를 함께 만들어나갈 사람이 와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