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랜드/나라가 드리고픈 말씀

왜 회사에서 잘먹을까요?

이게 결국 제일 자료도 많고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네요. 


왜 잘먹을까요? 

음... 훨씬 더 돈많은 기업들은 어떻게 더 화려하게 먹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건 직원분들이 불만이 없으면 되겠죠? 


우선 직원분들이 최근 2주간 찍어주신 식사 사진입니다.


망하지 않을 정도로 식비는 아끼지 않고 씁니다. 
엥겔지수가 높을 때는 매출의 15%까지도 간적도 있습니다.


식비는 끼니당 주중 7000원 이내, 주말은 12000원 이내로 해결하는 걸 원칙으로 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의 재회가 성공하거나 좋은날, 힘들어하는 날은 더 맛있게 먹으려 합니다. 


밥에 대한 생각은 우리를 구성하고,  

맛있는 재료와 맛있는 곳을 자주 방문합니다. 우리가 결국 하고 싶은 건 사람을 만족시키는 서비스인데,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만족이 안되면 우리가 어찌 고객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겠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되, 그만큼 값지게 일하자는 뜻에서 식비는 많이 쓰고자 합니다.

밥은 우리를 끈끈하게 해줍니다.
밥을 먹을 때, 제가 요구하는 건 하나입니다. 대화를 많이 안해본 사람, 다른 방 사람과도 대화를 해달라고 합니다. 

자기들끼리만 친한 파벌, 뒷담화를 하는 분들께는 달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밥먹는 시간에 정말 창의적인 서비스에 대한 생각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힐링을 하는 타임입니다.  


먹을 때 만족할 수 있다는 건 참 소중한 일이라는 걸 느끼면서 매일 식사를 즐깁니다. 


세 가지를 하지 않습니다. 

1, 식사 시간에 혼내지 않습니다.( 커뮤니케이션만 잘 되면 애초에 혼날 일이 없습니다.) 체하자나요. 

2, 제가 먹고 싶은 것만 고르지 않습니다. 의견이 없거나 한날이 아니면 공정한 밥투표로 밥을 정합니다.

3, 먹을 걸 강요하지 않습니다. 술 권유, 새음식 강요, 제가 들어갔던 회사에서 제일 싫었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안합니다. 술 드시고 싶으면 드세요. 하지만 안마시고 싶은데 먹여서도 안됩니다. 술이 아깝고, 그 분의 행복을 깍아먹는게 아깝습니다. 


이런 원칙하에서 식사 시간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도록 꽤 오랜 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 대신 식비는 또 급여로 드립니다. 그 돈은 데이트비하시라고 따로 드립니다. 

회사는 일하려고 여러분을 뽑았습니다. 그러면 일 말고 사람과 식사 등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